계산 방법(방법론)
기업마다 세 편의 글을 씁니다. 이 페이지는 각 글이 무엇을 하는지, 숫자가 어디에서 오는지를 한 번에 설명합니다. 그래서 개별 글은 그 회사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숫자의 출처
재무 수치는 회사 스스로 낸 공시에서 가져옵니다. 10-K와 10-Q(ASML·TSMC·페라리 같은 외국 기업은 20-F), 지분과 보수는 위임장 설명서(DEF 14A), 가이던스와 어조는 어닝콜 트랜스크립트입니다. 글마다 숫자를 어느 공시 몇 쪽에서 가져왔는지 밝힙니다. 필요할 때 쓰는 현재 주가는 공개 시세 페이지에서 가져오고 글에 기준일을 적습니다. 공시가 아닌 입력값은 주가뿐입니다.
기업 스냅샷
사업의 평범한 설명입니다. 어떻게 돈을 버는지, 부문별 매출 비중, 누가 사고 누가 경쟁하는지, 누가 경영하는지, 주주에게 얼마를 돌려주는지, 어떤 경우에 무너질 수 있는지, 그리고 5년치 재무를 다룹니다. 보유한 공시로 확인하지 못한 숫자는 추측하지 않고 "아직 모르는 것"에 적습니다.
스토리
회사가 약 3년 동안 한 말을 비교합니다. 연간 공시에서 어떤 문장이 새로 생기거나 사라졌는지, 어닝콜에서 경영진의 어조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가이던스를 지켰는지를 봅니다. 어조 점수는 준비 발언을 정성적으로 읽은 상대적 판단이지 측정된 수치가 아니며, 회사 간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 가이던스 성적표는 한 콜에서 제시한 전망과 이후 실제 보고된 숫자를 비교한 것입니다.
역DCF
보통의 현금흐름 할인 모델은 성장 가정에서 출발해 가치를 냅니다. 역DCF는 반대로 오늘의 주가에서 출발해, 그 가격이 말이 되려면 어떤 성장이 필요한지를 묻습니다. 주식이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 목표 가치. 시가총액에 순부채를 더한 기업가치입니다. 최신 재무상태표를 씁니다.
- 출발점 현금흐름. 가장 최근 한 해의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뺀 값)입니다. 그 해가 3년 평균에서 40% 넘게 벗어나면 특이한 한 해가 결과를 좌우하지 않도록 3년 평균을 씁니다. 선택이 중요한 경우 글에서 두 결과를 모두 보여줍니다.
- 성장 경로. 잉여현금흐름이 10년 동안 일정한 비율로 늘고, 그 뒤에는 연 2.5%로 늘어난다고 가정합니다. 현재가치가 오늘의 목표 가치와 같아지는 10년 성장률을 찾습니다.
- 할인율. 크고 안정적인 회사는 9%, 경기 민감하거나 위험이 큰 회사는 10%를 기본으로 하고, 답이 할인율에 얼마나 민감한지 볼 수 있도록 범위를 보여줍니다.
- 비교. 필요한 성장률을 최근 4~5년의 실제 성장률과 나란히 놓습니다. 그 과거가 인수·팬데믹 해·일회성 항목으로 왜곡됐다면 글에서 그렇게 밝히고 더 깨끗한 기준을 함께 보여줍니다.
표준 모델이 맞지 않을 때
- 은행. 예금은 빼야 할 부채가 아니라 대출의 원재료이고, 영업현금흐름은 트레이딩 포지션에 따라 크게 출렁입니다. 은행은 순이익을 현금흐름 대용으로 쓰고 순부채 차감은 생략합니다. 골드만삭스는 대신 자기자본이익률(ROE)로 봅니다.
- 리츠. 부동산투자신탁은 업계 표준 현금 지표인 AFFO(조정 운영자금)를 보고합니다. 리얼티인컴과 에퀴닉스는 잉여현금흐름 대신 이 지표를 씁니다.
-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일 때. 출발점이 의미 없어져 역DCF를 그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인텔은 과거 최고의 해를 출발점으로 한 참고용 시나리오로 표시했습니다.
이 결과가 알려주지 못하는 것
목표주가도, 예측도, 조언도 아닙니다. 답은 할인율과 출발점 현금흐름에 따라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글마다 민감도 표를 보여줍니다. 결과는 어디를 더 깊이 볼지 정하는 데 쓰고, 그다음에는 공시 원문을 읽으세요.
정정과 갱신
가격과 숫자는 각 글에 적힌 기준일 시점의 값이며 실시간으로 갱신되지 않습니다. 인용한 출처와 맞지 않는 숫자를 발견하시면 문의 페이지로 알려주세요. 확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