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는 트랙터·콤바인 같은 대형 농기계와 건설기계를 만들고, 자체 금융 자회사로 구매를 뒷받침하며, 같은 고객에게 장비 수명 내내 부품과 수리로 수익을 냅니다.
2돈 버는 구조
3매출 구성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 (5년 추이, 외부고객 대상 매출 기준)
| 사업부문 (FY2025) | 매출 ($M) | 비중 | 영업이익률 |
|---|---|---|---|
| PPA (대형 농기계) | 17,749 | 38.9% | 15.0% |
| SAT (중소형 농기계·잔디) | 10,464 | 22.9% | 11.5% |
| CF (건설·임업 장비) | 11,650 | 25.5% | 8.8% |
| FS (금융서비스) | 5,821 | 12.7% | 19.1% |
지역별 매출 비중 (FY2025)
4고객 & 경쟁사
고객: 개별 소비자에게 직접 팔지 않고, 미국·캐나다에서만 약 2,050개 독립 딜러망(그중 농기계 딜러 약 1,600곳)을 거쳐 대형 곡물농가(PPA), 낙농·축산·조경업체(SAT), 건설·도로공사업체(CF)에 팔립니다. 특정 고객 매출 집중 위험은 공시되지 않음 — 딜러망이 넓어 특정 고객 의존도는 낮은 편입니다.
| 경쟁사 | 차이점 |
|---|---|
| AGCO / CNH Industrial (Case IH·New Holland) | 대형 농기계 직접 경쟁사. 디어는 자체 정밀농업 소프트웨어(Operations Center)와 딜러망 규모에서 우위 |
| Kubota | 중소형 트랙터에서 강세, 특히 아시아·소규모 농지 시장에서 디어의 SAT 세그먼트와 경쟁 |
| Caterpillar / Komatsu | 건설장비(CF)에서 경쟁. 캐터필러가 글로벌 건설장비 1위, 디어는 후발주자로 로드빌딩·임업 장비에 강점(Wirtgen 인수) |
5이 업종의 핵심 KPI
① 세그먼트별 영업이익률 — 디어는 경기순환 업종이라 매출보다 이익률이 훨씬 더 크게 출렁입니다. 이 표는 "지금이 호황 꼭대기인지 불황 바닥인지"를 보여줍니다.
② 부문별 수주잔고(Backlog) — 아직 출고 안 된 확정 주문 금액. 다음 1~2개 분기 매출을 미리 보여주는 선행지표입니다.
6경영진 & 오너십
존 C. 메이(John C. May, 56세)가 2019년부터 CEO, 2020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겸임 중이며 디어 내부 출신(2019년 이전 사장 겸 COO)입니다. 창업자 존 디어(1837년 창업)의 후손이나 가문은 더 이상 경영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이사·임원 전체 지분은 발행주식의 1% 미만(약 80.6만 주/2.70억 주)으로 낮은 편이며, 최대주주는 창업자 가문이 아닌 빌 게이츠의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8.74%), 뱅가드(8.01%), 블랙록(약 6~7%) 순의 기관/외부 투자자입니다.
7주주환원
| 연도 | 배당선언(주당) | 자사주매입 ($M) |
|---|---|---|
| FY2021 | $3.61 | 2,538 |
| FY2022 | $4.36 | 3,597 |
| FY2023 | $5.05 | 7,216 |
| FY2024 | $5.88 | 4,007 |
| FY2025 | $6.48 | 1,138 |
이익이 반토막 난 FY2025에도 배당은 오히려 늘렸습니다(주당 $6.48, 5년 연속 증배). 대신 자사주 매입은 FY2023 72억 달러에서 FY2025 11억 달러로 크게 줄여 현금을 아꼈습니다. 2022년 12월 이사회가 승인한 180억 달러 매입 한도 중 79억 달러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희석 평균 발행주식수는 FY2023 2억9,360만 주 → FY2025 2억7,170만 주로 실제로 줄어, 임직원 보상 재발행분을 상쇄하고도 순매입 효과가 있었습니다.
8이 회사가 망하는 시나리오
- ① 농업 경기 순환 리스크곡물가·농가소득·금리가 나빠지면 대형 농기계(PPA, 매출의 39%) 수요가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줄어듭니다. FY2025 실적발표에서도 "농가의 구매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② 관세·무역정책 리스크철강 등 원자재 관세와 각국 수출입 규제가 원가와 해외 매출(전체의 47%)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정책은 예측하기 어렵고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 ③ 수리권(Right to Repair) 반독점 소송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여러 주정부가 디어를 상대로, 공식 딜러에게만 수리 권한을 몰아줘 시장을 독점했다는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패소 시 부품·수리로 버는 반복 매출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9핵심 재무 (5년)
매출 (Net Sales and Revenues)
사업이 커지고 있나
영업이익 (세그먼트 영업이익 합계)
본업으로 돈을 버나 (영업이익률 부기)
잉여현금흐름 (FCF = 영업CF − CapEx)
진짜 남는 현금
총부채 (단기+단기유동화+장기차입금)
갚을 수 있나
| 지표 ($M)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
| 매출 | 44,024 | 52,577 | 61,251 | 51,716 | 45,684 |
| 순이익(지배지분) | 5,963 | 7,131 | 10,166 | 7,100 | 5,027 |
| 세그먼트 영업이익 | 8,012 | 9,508 | 12,958 | 9,039 | 6,020 |
| 영업현금흐름(CFO) | 7,726 | 4,699 | 8,589 | 9,231 | 7,459 |
| 설비투자(CapEx) | 848 | 1,134 | 1,498 | 1,640 | 1,360 |
| FCF | 6,878 | 3,565 | 7,091 | 7,591 | 6,099 |
| 총부채 | 48,412 | 51,899 | 63,411 | 65,193 | 63,936 |
10내가 아직 모르는 것
- 2025~2026년 관세(철강 등)가 정확히 원가에 얼마를 더했는지는 10-K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 최근 실적발표 자료의 관세 영향 슬라이드를 봐야 합니다.
- 수리권 반독점 소송(FTC 등)이 언제, 어떤 결론으로 끝날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향후 8-K 공시나 분기보고서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 금융자회사를 뺀 "장비사업부만의 순부채"는 10-K에 별도로 나오지 않습니다. 회사가 실적발표 때 쓰는 비GAAP 자료(어닝콜 프레젠테이션)를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 대형 농기계 수요가 정확히 언제 바닥을 찍고 반등할지는 예측 불가 — 회사도 "농가 구매심리는 여전히 위축"이라고만 밝혔습니다(Q2 FY2026 어닝콜, 2026년 5월).
다음에 확인할 것
이 글의 판단이 계속 맞는지 확인하려면 아래 세 가지를 보면 됩니다. 예측이 아니라 직접 확인해 볼 항목입니다.
- 수주잔고경기 순환 사업에서 앞으로 몇 분기의 확정 물량을 보여줍니다.
- 부문별 마진대형 농기계가 15.0%였습니다. 마진은 매출보다 더 크게 출렁입니다.
- 수리권 소송패소하면 부품·수리 수익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소송을 따라가세요.
이 글은 기업이 SEC에 제출한 공시와 어닝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리서치 요약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숫자와 출처는 원문 공시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